[지구촌톡톡] 카타르 월드컵 컨테이너 숙소, 이재민 안식처로 변신 外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으로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집은 물론 생활 터전을 모두 잃은 사람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카타르는 지난해 월드컵 숙박 시설로 사용했던 컨테이너를 피해 현장에 보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보선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▶ 카타르 월드컵 컨테이너 숙소, 이재민 안식처로 변신<br /><br />컨테이너를 실은 트럭들이 항구로 줄지어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최종 목적지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현장.<br /><br />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맞이했던 컨테이너 숙소가 지진 이재민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재탄생됩니다.<br /><br />카타르 정부가 간이 주방과 샤워시설, 화장실을 완비한 컨테이너 숙소와 카라반 1만대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한때 좁고 비싸다고 조롱을 받았던 월드컵 컨테이너 숙소, 이제는 이재민들에게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따뜻하고 깨끗한 안식처로 제공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한때 '비싸다' 혹평…이재민들의 안식처로 재탄생<br /><br />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.<br /><br />하지만 커피값을 계산하는 대신 카페 사장에게 문자만 보여주고 끝인데요.<br /><br />북마케도니아의 한 카페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해 기부를 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커피 한 잔 값, 약 2천200원을 기부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기부도 하고 커피도 공짜로 마시고 정말 좋습니다. 단순히 커피의 문제가 아니라, 기부, 도의적인 행위에 대한 거죠."<br /><br />북마케도니아도 1963년 1천명 이상이 숨지는 지진의 아픔을 겪었던 곳인데요.<br /><br />카페 사장은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지진 발생 순간…대피 대신 아이들 지킨 간호사들<br /><br />신생아실의 인큐베이터가 흔들거리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황급히 달려온 간호사들,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온 몸으로 인큐베이터를 붙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강진이 발생한 긴박했던 순간, 본인들 안전보다 아기들을 먼저 생각한 간호사들의 영상이 공개돼 화젭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정부는 다른 병원에서도 대피하는 대신 환자를 구하려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많았다면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보선입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튀르키예강진 #시리아강진 #터키지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